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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취업의 꿈을 이루는 시사만의 특별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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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취업 활동의 특징과 고용 체계

일본 취업 활동의 특징과 고용 체계

 

 


 

 

 

 일본의 취직 활동은 많은 기업이 같은 스케줄로 일제히 채용 활동을 실시합니다. 일본 정부가 주도하는 2022년 졸업 예정자 채용을 위한 취업 활동 스케줄은 2021년 3월 1일부터 채용 정보가 공개 / 접수가 되고 6월 1일부터 전형이 시작됩니다. 

 

 

 대학, 대학원, 전문학교 등을 졸업하고 처음으로 일하기 시작하는 사람들을 채용하는 것을 ‘新卒採用(しんそつさいよう, 신규 졸업자 채용)’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취직 활동에서는 이 ‘新卒一括採用(しんそついっかつさいよう, 신규 졸업자 일괄 채용)’이라는 채용 방법으로 진행이 되어, 기업은 졸업 예정인 학생을 연도마다 일괄적으로 구인해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채용 활동을 실시합니다. 일본의 대학이나 전문학교는 4월에 입학하고 3월에 졸업하는 것이 주류입니다. 그러므로 일본에서는 3월에 졸업한 학생들이 4월 1일부터 입사하여 일하기 시작합니다.

 

 

 예전부터 일본에서는 ‘終身雇用(しゅうしんこよう, 종신 고용)’ ‘年功序列(ねんこうじょれつ, 연공서열)’이라는 고용 시스템이 채택되어 있습니다. 종신 고용이란 학교를 졸업하고 한번 취업하면 정년 퇴직할 때까지 고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종신 고용은 일본적인 관행이며 법령상으로 정의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일본에서는 이 개념이 일반적인 고용 관행입니다.

 

 

  연공서열이란 일하는 사람의 근무 연수나 연령에 따라 직급을 주거나 임금을 올리는 시스템입니다. 근무 연수가 길어지고 연령이 높아짐으로써 일하는 사람의 스킬이나 노하우가 축적되어 기업에 반영된다고 하는 생각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성과 주의로 전환하는 기업이 늘어나 기존의 고용 형태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오랜 세월 채택되어 온 고용 형태, “사람에게 일자리를 붙이는” 근로 방식인 'メンバーシップ型雇用(めんばーしっぷがたこよう, 멤버쉽 형 고용)'으로부터 “일에 사람을 붙이는” 근로 방식인 'ジョブ型雇用(じょぶがたこよう, 잡(job)형 고용)'을 도입하는 기업도 종종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멤버십 고용’은 신규 졸업자 일괄 채용으로 학생을 포텐셜 채용하고 사내에서 교육하여 직무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쌓게 합니다. 작업 로테이션 등을 이용하며 종합적인 작업 스킬을 몸에 익히게 합니다. 오래 근무하는 것이 상정되고 있어, 근속 연수 등에 따라서 승진, 진급해 갑니다. 

 

 구인란에는 ‘総合職(そうごうしょく, 종합직)’이라고 기재되어 있고 직무나 근무지의 범위가 한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기업의 사정으로 배치 전환도 있습니다. 본인이 희망하는 직종이나 근무지에 가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포텐셜 채용 : 

 채용 단계에서는 즉시 전력으로 활약할 수 있는 스킬이 없어도 입사 후에 성장을 기대할 만한 잠재적인 능력을 가진 인재를 채용하는 방식.

 

 그에 비해 ‘작업형 고용’은 작업 디스크립션(직무기술서)에 따라서 직무나 근무지 등이 한정된 고용 형태입니다. 직무 용건을 명확하게 하고 주로 스페셜리스트로서의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직업의 존속이나 수행 능력에 따라 고용의 계속이나 대우가 결정되는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일반적인 고용 형태입니다. 기업은 전문성이 높은 우수한 노동자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단지, 특정 직무 범위에서 노동자와 계약하기 때문에 기업의 경영 상황이나 방침 변화에 따라 그 직업이 불필요하게 되었을 경우 배치 전환을 실시하지 않고 계약 종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직무에 한정해 채용되고 있으므로 성과가 그대로 평가로 직결됩니다. 요구되는 성과를 내지 못하면 해고될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노동자가 가지는 전문적인 스킬을 적절히 평가 받을 수 있습니다. 수년 일하면 다른 회사로 옮겨 스킬업과 함께 보다 높은 보수를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본 이외의 많은 나라에서는 이 ‘잡형 고용’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경쟁이 글로벌 화가 되어가는 가운데, 일본이 완전히 해외와 동일한 잡형 고용으로 이행하는 것은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자금의 멤버십형 고용과 잡형 고용을 합친 듯한 고용 형태로부터 점차 잡형으로 전환하는 흐름을 볼 수 있습니다.

 

 

※잡형 고용을 도입한 일본 기업

KDDI 주식회사, 히타치 제작소(日立製作所), 후지쯔(富士通), 시세이도(資生堂)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