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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베이직(x) - 베이직①단계
분위기나 캐릭터나 トトロ 보다는 魔女 配達夫 きき에 가까운 선생님
지금보다 조금 더 젊었을 때만 해도 무슨 일이든 겁 없이 덤비기 부터 하고는 했었는데, 나이가 들어 가면서 다가올 새로운 변화에 대해서는 항상 사전파악을하고 어느정도 준비하는 습관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머리에 털 나고 처음으로(결국 흰머리 많이 나고 시작하게 되었지만...) 공부하는 일본어 역시 배우는 순간순간 새로운 환경으로 인식할 수 밖에 없었고 거기서 받는 Stress는 지난 이십여년간 일을 하면서 받아오던 그것과 그리 다르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겨우 올라온 2단계 수업에 대한 부담감은 처음부터 거의 공포의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연히 새로운 학습내용과 선생님에 대한 게시정보를 파악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トトロ 와 魔女 配達夫 きき를 좋아 하신다는 내용을 보고는 사진에서 보기와는 달리 친근한 성격을 가지셨을 것으로 생각했고 마음도 많이 편해졌었습니다.
마치 습관처럼 처음 이틀을 결석하고 선생님을 처음 뵙던 순간 떠오른 생각은 .... 방 잘못 찾았나? .........
뵙자마자 단어 시험지를 건네시면서 단호한 눈빛으로 "작성해주세요."
그때 정말 오랫만에 진땀나는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이어서 시작되는 강의에서는 빠르고 강하게 수강생들을 들었다 놨다 하시는데 정신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 수업을 따라 갈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들었고 이런 상황을 두고 "장난이 아니다"라고 하는 거구나 싶었습니다.
다음 날 강의, 극도의 긴장 상태로 수업에 임하였고, 전일 수업 한 내용을 가지고 무차별 1:1 회화가 진행되었습니다 도마위에 올라갈 순서를 기다리는 いぬ의 심정으로 다가오는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질문을 받고 머릿 속이 하얗다는 생각만 들었으면서도 저도 모르게 어느정도 맞는 대답을 드릴 수가 있었습니다. 이렇게도 넘어가는구나 하면서 안도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도 또 다음날도 어떻게 된게 이상하게도 질문내용이 쉽게 이해가 되고 대답이 저절로 나오고 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물론 단어 공부를 게을리 해서 헤메기는 했지만... 魔女한테 홀린 기분...
단계가 바뀌고 기간내에 소화해야 할 내용과 분량이 달라지지만 역시 수업 후에 별도의 시간을 가지고 복습, 예습을 하기에는 누구나 여의치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제 내용과 수준에 따라서 반드시 이해하고 숙지해야하는 Key point를 머릿속에 남겨주는 강의가 필요했던 것임을 느즈막히 알게되었습니다. 대학시절, 그리고 유학시절 느끼고 탄복했던 Live conversation, 오랫만에 다시 기억하게 됩니다.
중요한 내용의 설명에 있어 일본에서의 실례를 흥미있게 전달해 주시면서 수강생들의 이해를 도왔고 수강생 개개인의 말과 행동을 빠짐없이 기억하면서 그때그때 위트있는 예문으로 개개인에게 기억될 만한 강의를 진행해 주셨습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와는 또 다른 부담을 또 다른 흥미와 관심으로 바뀔 수 있도록 지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날을 공부해야 하겠지요. 항상 좋은 가르치심이 무색하게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魔女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전체 댓글 (1)
우와....이런 수강후기 첨 받아봐여...^^ 읽으면서 넘 재미있었습니다...^^ 수강후기 읽으면서 상헌상과의 첫 대면도 떠오르고...ㅋㅋㅋ 저도 처음에 상헌상과 이야기를 하면서 굉장히 まじめな学生이겠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던것 같아요... 비록 일때문에 결석도 있긴 했지만 끝까지 열심히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단계도 화이팅 해 주세요...
김진민 201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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