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욱 선생님 수업의 후기이긴 하지만 면접 본고사 까지 포괄적으로 기술하겠습니다.
제가 처음 선생님의
강의를 듣게 된 것은 2018년도 제2회 시사연합모의고사의
해설강의 였습니다. 그 당시 저는 시사어학원에서 일본어 강의만을 듣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연합모의고사 해설을 해주시는 김형욱 선생님의 해설강의를 듣게 되었고 틀린 그 문제의 개념만이 아닌 전체적인 개념의 흐름에 대해서 넓게 알려주시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수업을 듣고, 해설 강의가 끝난뒤 바로 2층 데스크에 내려가 선생님의 기출문제 풀이반을 신청했습니다. 그때가 11월시험전의 정확히 2달전인 9월로 기억합니다. 수업에서는 용어정리부터 기본적인 기출문제의 해설 나아가 국립대학의 본고사도 함께 진행되어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경험할수있었습니다. 시험2달전의 파이널 강좌였기 때문에 기초적인 개념 수업은 진행되진 않았지만 국립대학 본고사 문제를 통해서 실제적인 개념의 응용력을 키울수 있었습니다. 김형욱선생님의 최대 장점을 뽑으라고 하신다면 저는 "자세한 해설"을 뽑겠습니다. 선생님이 a4용지에 직접 풀이를 적으셔 저희들에게 나누어 주셨는데 한문제당 a4 삼분의일정도의 분량으로 자세하게 적어주셔서 맞은 문제도 다시 확인해보고 넘어갈수 있었습니다.
또한 친구처럼 편안하게 먼저 다가와 주셔서 고민들을 털어놓고 그것에 대한 여러가지 해결방안들을 같이 제시해주셔서 재수 하면서 정말 정신적인 힘듬을 극복할수있었습니다. 처음 전기 국립대를 쓰고 떨어졌을때 정말 다 포기하고 싶었지만 선생님이 곁에서 응원 해주시고 다독여주셔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국립대 수험까지 합격 가능했던거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이과생들이 많이 걱정하시는 토플준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토플준비기간은 2개월정도 됩니다. 6월시험이끝난후, 7월부터 8월25일 시험일까지 공부했습니다. 토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경지식과
템플릿 (예상문제에대한 가답안)의 암기입니다. 단2개월~3개월의 짧은시간동안
진짜 영어실력을 늘리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짜 영어실력의 향상과 시험에서 고득점하기위한
영어실력의 향상은 다릅니다. 반복적인 배경지식의 암기와 템플릿의 암기를 하신다면 왠만큼의 점수는 득점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본고사에 대해서
(1) 본고사과목은 :
동경이과대
같은 경우에는 따로 본고사가 있진 않았습니다. 이과대는 과에 따라 시문을 포함한 면접과 시문을 포함
하지 않는 면접이 있습니다만 시문을 하지 않는 과라고 해도 자신이 관심있는 연구실이나 분야에 대한 간단한 질문(?)이
들어오기 때문에 관심있는 분야에 고교과정내용은 반드시 숙지를 하시고 가셔야합니다. (예를 들어 공업화학과
같은 경우에는 시문질문을 포함 하지 않는 면접이었지만 나노섬유연구실쪽에 들어가고 싶다고 했더니 관련 연구실 교수님께서 구두로 합성섬유 나일론의
합성법을 여쭈어 보셨습니다.)
큐슈대학교
공창학부의 경우에는 일본어 시험이 있습니다. 독해기술 시험은 그냥 제시문을 읽고그것에 관련된 내용과
자신의 의견을 적는 시험이고, 모든 학과의 일본어 문제가 같기 때문에 난이도는 여타 다른 학교들에 비해서는
낮은 편입니다. 청해는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많이 어려웠습니다만 많이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노트테이킹을 했습니다. 15분동안
장문의 강연을 들은 뒤 문제를 볼수있으며 오직 자신의 노트테이킹에 의존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합니다. 강연에
대한 내용ox문제 5개와 거기서 언급한 내용들에 대한 의견과
자신의 의견을 기술하는 기술식 문제 2문제가 나와 사실상 청해가 합쳐져있는 기술 시험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2) 영어자격증 필요한가요?
토플점수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서 이과 계열의 학생들도 일정점수 이상의 득점이 필요합니다. 큐슈공창 같은 경우에는
졸업을 위해서 미국인턴십이 필수이기 때문에 다른 학부에 비해 토플 성적의 비중이 큽니다.
(3) 영어본고사준비요령:
큐슈 이과대 두 곳 모두 영어본고사는 없었습니다.
(4)~(6)은 큐슈대학공창학부 수험에대한 내용입니다.
(4) 본고사 필기시험의 시간:
큐슈대학 공창학부
독해 기술: 오전10시~11시20분 (총 1시간20분)
청해: 오전11시45분~12시30분 (듣기15분 답안시간30분 : 총45분)
(5) 본고사 필기시험의 [내용] 무엇에 대한 내용이었나요?
본고사의 독해
기술 영역의 문제는 방범카메라의 설치에 찬성하냐 반대하냐 라는 대중적인 주제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제시문이
변호사의 방범카메라설치에 대한 사설 이라서 지시문의 이해에는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또한 3가지 내용을 (1. 범죄억제효과 2.
개인 프라이버시의 침해 3.자신의 독자적인 견해) 반드시
포함해서 쓰라는 조건이 있어서 난이도는 조금 높았습니다.
청해는 심리
감정컨트롤에 대한 강연이었으며 빠르기는 적당했습니다. (EJU보다 살짝 빠른 정도?) 시간은 15분정도 였습니다. 처음에는
문제지를 나눠주지 않고 노트 필기용 초록색 종이 2장을 줍니다. 노트
필기가 끝나면 그후에 문제지를 배부 합니다. 글씨를 크게 쓰는 편이지만 A4보다 큰 종이라서 칸이 부족하진 않습니다. 총3개의 대문항이 나왔으며 답안지는 처음 OX문제를 제외하고는 원고지에
답을 해야 하는 기술식 형태로 되어있었습니다. 강연내에서 언급한 여러 감정컨트롤 방법에 설명을 요약하고
가장 자신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방법과 그 이유를 서술하라는(200~250자) 문제 등 단순히 듣는 것을 적는 딕테이션식 시험문항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서술 해야 하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청해준비도 기술 준비하듯이 한자와 여러 문법들을 공부하시면 될 듯합니다.
(6) 시험장의 분위기는?
크게 2개의 대형강의실로 나누어서 본고사를 응시했습니다. 1개는 규모가 큰
공학부 수험생들이 나머지 1개는 나머지 학부 수험생이 들어갔습니다. 시험장내에서는
5명정도의 시험감독관들이 있었고 칠판에 시험시간이 쓰여 있었습니다. 좀
특이했던 것은 여권검사와 수험표검사를 동시에 했기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어느 국적인지 파악이 가능합니다. 학과별로
한줄로 앉기 때문에 여기서 몇명이 지원했고 수험하러 왔는지 대략 알 수 있습니다.
(7) 면접은? 질문내용?
동경이과대 공업화학과
면접장에는 총 6분의 교수가 계셨습니다. 질문은
한 분이 아니라 돌아가면서 하셨고, 압박면접이 아닌 매우 화기애애한 분위기 였습니다. 면접시간은 한사람당 약 10분정도 였고 문제를 풀어야하는 시문질문은
없었습니다.
들어가니 앉아라->수험번호 이름 얘기함
1.지망동기에 대해서?
(여기서 연구실 얘기가 나오자 관련 고교과정내용을 질문하심-나일론 합성법)
2. 이 학교를 어떻게 알게되었냐?
3.이 학교이외에 지원한 대학이 있냐?
4.학비를 지불할 능력이 있는가?
5.군대는 언제 갈 계획이냐?
6.한국에서 수험공부? 일본어
회화 잘하는거 같은데 어떻게 공부? 쓰는것도 잘하냐?
7.혹시 미국대학을 목표로 공부했었냐?
(그렇다면 왜 일본이냐?)
1월 24일에 홈페이지에
기재하도록 하겠다. 수고많았다.
이런 흐름이었습니다. 면접시트는 지원동기만 작성 후 암기했고 나머지 질문들은
그 자리에서 대답했습니다. (저는 외워서 하면 너무 티가 나더라구요 ㅠ) 츠코미 없었고 교수님들이 너무 친절해서 오히려 당황했습니다.
큐슈대학교 공창학부
3분의 교수님이 계셨습니다. 가장
당황했던게 학부장님이 오실줄 알았는데 안오시고 가운데에 벨기에에서 오신 외국인 인지신경학 교수님이 계셔서 매우 당황했습니다. 시간은 한사람당 20분으로 정해져 있었고 면접실 들어가자마자 20분으로 맞추어진 타이머를 시작하십니다.
1.자기소개를 해라
2.왜 우리학교 우리학과를 지원했냐?
여기서부터 그 교수님이 영어랑 일본어 섞어가면서 하심TTà영어:일본어=7:3정도
3.지망이유서에 나와있는 공정무역의 해결방법이 너무 추상적인데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봐라
(여기서 일본어로 했더니 영어로 할 수 있으면 하라고 하셔서 영어로
자신있게 시작했는데 얼마 못 가서 말이 너무 꼬여서 일본어로 했습니다TT 공창학부 쓰실 분 들은 미리
면접시트를 영어로도 만들어서 암기해 놓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ㅠㅠ저 너무 당황했어요..)
5.너가 생각하는 불공정무역에 대한 정의를 이야기 해봐라?
6.왜 그쪽에 흥미를 갖게 되었냐?
7.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공부를 하고 싶냐?
8.그렇다면 너가 회사 사장이 된다면 자신의 회사가 손해본다고 하더라도
공정무역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냐?
9.대학원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는데 미래에 어디서 연구를 하고싶냐? (학교 or 회사)
10.일본어 공부 얼마나 했냐?
11.영어 인턴십이 졸업요건 인데 가능하겠냐?
등등…질문이 너무 많았어서 제 기억력으로는 여기까지에요…
생각나면 추가하겠습니다.
주로 그 외국인 교수분이 질문하셨는데 일본어보다는 주로 영어를 쓰십니다. 일본어를
섞어서 쓰시긴 하지만 영어 듣기 못하시면 힘듭니다 ㅠ 저도 너무 당황해서 그냥 단어들만 잡아서 질문내용을 이해했어요.
영어가 정말 중요한 학과 이기 때문에 영어 말하기 연습도 열심히 해 가셔야합니다. 또한
영어를 시켰을 때 바로 포기하는 것 보단 힘들더라도 최대한 영어로 말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8) 면접복장은?
두 학교 모두 양복을 입고 갔습니다.
(9)면접관의 태도?
동경이과대는 너무 친절했고
큐슈대학은 좀 차갑고 딱딱한 압박면접 스타일이었습니다.
수험은 정말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지나가 버린 건 잊어버리시고 지금 이 순간 순간을 최선을 다해 쌓아 나가신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