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人들의 생생한 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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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대학 국제 일본학부 합격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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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처음에 무엇부터 얘기할지 모르겠는데 우선 제가 왜 일본 유학을 가기로 했는지 부터 얘기를 하는게 나을듯 싶네요.
저는 모대학 캠퍼스 경제학부 2학년까지 마친 상태이구요. 솔직히 경제학이란 학문 자체가 매력적이긴
하지만 제가 하고싶었던것과는 애초에 거리가 많았기에 항상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를 졸업해야하나 박차고 나와
다시한번 내가 하고싶었던것을 찾아야하나 하고 말이죠. 하지만 솔직히 딱히 대안이 떠오르진 않더군요.
그냥 군대 갔다와서 정신차리고 열심히 하면 어떻게 되겠지란 안이한 생각에 사로잡혔는데.
결국 군대를 갔다와서 복학하고 생활해본 결과. 군대가 해답이 되진 않더군요.
결국 전 제가 하고싶었던것을 찾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저의 어머니와 여동생이 일본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일본유학쪽으로
시선이 쏠리고 또한 유학을 통해 뭔가 시야를 넓히고도 싶었습니다.
물론 처음에 학교 그만두고 유학 준비한다기에 정말 주변에서 반응이 싸늘하더군요 여기서 제대로 못하면서
거기가면 잘할거 같니 니가 아무리 일본어를 한다고 해봤자 현지인들을 이길수 있겠냐
그냥 여기서 열심히 해서 졸업하고 취업하지 굳이 나이먹어서까지 유학을 갈 필요가 있겠느냐 등
하지만 그사람들이 제 인생을 살아주지 않기에 전 제가 생각한대로 실행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이제 제가 공부했던 방법을 얘기해보겠습니다.
목표 학교
저는 애초에 가족이 있는 도쿄쪽 학교 사회계열쪽으로 목표를 설정했는데
릿쿄 사회학부 메이지학원대 국제관계학부가 자연스럽게 눈에 보이더군요
그리고 메이지 국제일본학부 커리큘럼을 봤는데 제가 배우고 싶었던것이랑 너무 딱 맞아떨어져서
이렇게 세학교를 목표로 하고 공부를 했습니다.
일본어
일단 eju에 너무 무지한 상태이기에 학원등록을 통해 학습하는 방법을 선택하고
몇몇 학원을 알아봤는데 시사 일본어 학원이 제일 적당하더군요.
1 2월은 300반 이태화 선생님반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알기쉽고 친절하게 일단 일본어에 익숙해지게 하려는 선생님의 수업이
좋았긴 하지만 저는 좀더 많은 문제를 속도감 있게 풀고 싶어
3월부터 쭈욱 박상욱 선생님 반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처음에 선생님의 엄청난 속도가 지금도 눈에 선하군요 ㅋㅋ
전 수업으로 성이 안차 eju 문제집을 모조리 사다 풀어 보곤 했었는데
시중에 나온 eju 문제집은 생각보다 종류가 적어서 전 능시 1 2 급
jpt 문제도 병행해가면서 풀었습니다.
그리고 학원 갈때나 이동할때 일본어 원서도 꼬박 꼬박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키의 소설 위주로 읽었었는데
회화체가 많아서 그만두고 제가 좋아하는 로마인 이야기를 주로 읽었습니다.
훨씬더 문장의 깊이가 있어서 좋더군요
초반에는 하루에 10쪽 이상 진도 나가기도 힘들었는데
선생님의 수업덕택에 점점더 읽는 속도가 빨라지더군요.
그리고 선생님이 올리는 아사히 사설도 꼭 읽었습니다.
종합과목에도 필요한 정치상식의 텃밭이기에 전 욕심에 요미우리랑 마이니치도 읽었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청해 청독해를 위해 7시뉴스도 꼭 사수할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드라마도 보곤 했었는데 아무래도 제취향이 아니라 그냥 그만뒀구요.
선생님의 말씀대로 일정한 리듬을 만들어서 꾸준히 반복하는 학습패턴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종합과목
보통 삼종신기라 불리는 교재면 충분하다길래 그걸로 공부를 했었는데 아무래도 미덥지 못해서
3월부터 박영옥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는데 아무래도
중간의 세계사와 지리를 안들은채여서 그런지 6월성적은 썩 좋지 않더군요.
8월달부터는 아카미네 선생님 수업도 들었는데 서로 시너지효과가 있다고 해야하나
하나만 들을때보다 좀더 이해하기 쉽고 잘 기억이 되더군요.
제가 지리가 제일 약해서 나중에는 리카이 야스이 지리를 샀는데 솔직히 많이 후회되더군요.
그냥 정치 경제를 살걸 그랬나 봅니다.
영어
전 처음부터 수학을 준비안하긴 했지만 영어는 어떻게든 포기하고 싶지가 않아서
영어를 반영하는 학교도 찾아봤었는데 거의 다 토플을 요구하더라구요.
솔직히 저한테 주어진 시간은 한정되어 있기에 단기간에
점수를 받는게 필요 했기에 토플을 준비하는건 다소 무리라고 판단해
토익을 했습니다.전 토익을 준비했지만 솔직히 여유가 된다면 토플을 준비하시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1 2월에 토익 기본반을 듣고 6 7월에 중급반을 들었는데 그럭저럭 안정적인 점수가 나왔네요
원서 접수
다들 그러시겠지만 대학원서 쓰는데 지망이유서가 제일 껄끄러웠습니다.
한국대학을 갈때도 지망이유서를 쓴적이 없었으니 말다했죠. ㅋㅋ
일단 첫번째로 메이지 지망이유서를 썼는데 보여주니
처음부터 다시 써오라고 해서
아예 국제 일본학부 커리큘럼을 보고
난 당신 학교에서 배우고 싶은게 세개로 나눠지는데
이거 이거 이거 배우고 싶다 그리고 이걸 통해 다른 문화권을
이어주는 가교적인 인재가 되고 싶다는식으로 낯뜨거운 말도 섞어서 썼습니다.
메이지 학원대는 생각보다 일정도 촉박하고 뭔가 유학센터 직원들 반응도 시큰둥 했고
거기다 출원하기가 너무 불편해서 지원을 안하기로 했습니다.
가족의 집이 사이타마인데 캠퍼스가 요코하마에
있다는것도 솔직히 조금 부담이었구요.
그래서 출원한게 호세이 였는데 여기도 출원하고 보니 제가 지원한
사회학부가 이치가야가 아닌 타마캠퍼스더군요.
뭐 일단 합격하는게 우선이니 일단 거리는 참기로 했습니다.
11월달 시험을 보고 릿쿄를 출원준비를 했는데.
아무래도 eju 성적이 그렇게 고공행진은 아닐거 같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솔직히 3개는 출원을 해야하는데 조금 두렵더군요.
일단 메이지가 안될것을 대비해 비행기표를 구입하고
1월까지 알바와 영어 공부를 같이 했습니다.
생각보다 아니 많이 11월 점수가 안나와 앞이 깜깜하더라구요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했는데 최악의 경우가 안나와서 다행이네요.
원래 정말 간결하게 쓰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1년동안 해온 늦깍이 수험생활이다 보니 이리저리 사족이 많았네요.
그냥 이런 두서없는 글이 여러분한테 조금이라도 용기가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저같이 나이먹은 사람도 했는데 저보다 젊은 분들이라면 훨씬 좋은 학교 학부에 합격할거라고 생각하구요.
박상욱 선생님 어제 찾아뵙긴했는데 얼굴뵈서 너무 좋았고 종종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출국하기전에 다시한번 찾아뵙구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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