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人들의 생생한 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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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T N3 한 달 벼락공부 후기 (민경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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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수업은 본인 실력보다 조금 더 어려운 코스를 들어야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비록 일본어라곤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곰방와 정도 아주 기초적인 것만 알고 있는 상태였긴했지만 도전하고자 강남캠퍼스 민경 선생님의 "N3" 시험 대비반을 신청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2014년 10월 말 수강 등록하러 학원에 도착. 학원 직원분께서 일본어 공부 기간이 얼마나 되냐고 물어보시길래 독학으로 2주일정도라고 대답했습니다. 차라리 좀 더 쉬운 기초반을 들어보시는게 어떻겠냐고 반문하시길래, 그래도 자존심은 있어서 전 괜찮다고 대답했고, 직원분께서 그럼 일단 수업 한 번 들어보시고 어렵다 생각되면 다시 찾아오라고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제 기억에 민경선생님의 수업은 일단 웃음과 에너지가 넘쳤던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들려주는 생동감 넘치는 일본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학생들과 대화를 통해 만드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무엇보다 이해하기 쉽게 선생의 입장이 아닌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가르치는 수업 방식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수업 시간 내내 민경선생님의 노력에도 불구, 저에게 N3 독해와 어휘, 그리고 청해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단어라면 제가 한자를 좋아해서 외우는 재미가 있긴 했습니다만, 독해는 정말 어떻게 손을 써야할 지 몰랐고, 청해는 그냥 반포기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민경 선생님의 파이팅 넘치는 격려와 응원 아래, 매 수업마다 준비해오신 기출문제를 열심히 풀었고, 맞춘 것은 확실히 왜 맞았는지 (찍어서 맞는 경우가 있었으므로), 틀린 것은 선생님의 해설을 주의 깊게 듣고 왜 틀렸는지, 뭐가 헷갈렸는지 꼭 짚고 넘어갔습니다. 오답노트는 귀차니즘을 핑계로 따로 만들지는 않았으나, 형광펜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책상에 앉아 공부를 시작하기전에 늘 틀린 것부터 다시 보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의 꼼꼼하고 세심한 면이 돋보이는 문법집과 단어집. (이것은 두고두고 간직할 예정입니다.) 보면 볼수록 알차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것만 다 외우면 N3 시험에서 최소 반타작은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기기 시작했고, 아니나 다를까. 수업 3주째 접어드는 순간 조금씩 "감"을 알아나갈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밀린 예비군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하루 수업을 못나오긴 했지만, 그래도 타임워치를 사용하여 매일 평균 순 공부시간을 최소 7시간에서 8시간을 확보하도록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청해는 정확한 해석보다는 전체적인 뉘앙스 파악이 더 중요하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받들어, 문제를 푸는 것보단 선생님이 나눠준 한국어 대본, 그리고 주교재 뒤에 나와있는 일본어 대본을 반복적으로 읽어가며 대관절 어떤 주제들이 시험 문제에 나오는가. 청해에 자주 나오는 키워드는 꼭 암기했습니다. 독해는 아무래도 단어+단어=문장, 문장+문장=문단 이라는 절대공식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단어량 확보에 집중. 선생님이 나눠준 단어집만 그냥 주궁장창 꾸준히 암기하였으며, 수업 중에 푼 기출문제 그리고 선생님이 해설 해주실 때 문제 유형을 주로 파악하도록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문장과 문장을 이어주는 접속사 같은 것을 한 눈에 파악하도록 외우고 또 외웠습니다. 역시나 문법이 가장 큰 난관이었습니다. 그래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선생님에게 질문을 해보았습니다. "문법은 어떻게 해야되나요 많이 틀리는 거 같아서요" 그러자 민경선생님은 "많이 풀고 많이 틀려야된다!" 라고 짧고 굴게 답변해주셨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왜 많이 맞는게 아니라 많이 틀려야하나' 반문에 반문을 거듭. 건강하니까 건강검진 안하다가 한 방에 큰 병을 앓기 보단, 자주 자주 잔병치레하여 몸의 면역력을 기르는 것과 같은 이치인가. 결국 해탈의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아. 그럼 틀릴려면 제대로 틀려야겠구나. 이도저도 아닌거 말고, 아는 건 확실하게 알고 넘어가고, 틀린건 확실하게 틀리다보면, 언젠가는 그 범위가 줄어들겠구나! 우여곡절 끝에 시험을 보게 되었고, 시험 바로 다음날 언제 또 준비하셨는지 칼같은 선생님의 후기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가채점을 했음에도 불안한 마음은 어쩔 줄 몰랐으나, 오늘 이렇게 N3 합격을 하게되어 (39/60, 46/60, 35/60 = 120/180) 고득점은 아니지만 이렇게 후기를 남길 수 있게되서 정말 기쁩니다. 수강 중에 선생님께서 직접 문자로 숙제는 했냐고 물어봐주시고. 그것도 주말에. 저 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에게도 보냈을 터인데, 정말 그 꼼꼼함과 배려. 열정과 정성에 감동했습니다. 오늘도 직접 시험 결과 나왔다고 알려주시고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뽜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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