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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 여러분과 함께 꿈을 이루는 시사일본어학원의 강사진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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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한마디

話して!話して!話して!

ネィティブのようなきれいで

正しい日本語身につけません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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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시타 시게히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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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프리토킹 Expert①(월수금,10회)
친구같이 편하게 대화할 수 있다!

 이 강좌를 수강하기 전에 ぐんぐん클래스, ぺらぺら클래스를 수강하며 문법과 단어 등, 기초 일본어 실력을 나름 잘 다졌다고 생각했다.

그 후, 레벨테스트에 통과를 해서 프리토크 회화반, 즉, 고급 회화반에 올라간다는 사실에 역시 일본어를 잘 하는 게 아닌가 내심 우쭐해지기도 했다.

그리고 프리토크 강좌는 지금까지 배웠던 문법과 단어보다 훨씬 어려운 것을 배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조금 긴장하기도 했다.

그런데 접수처에서 해당 강좌를 등록하고, 교재를 받아보니... 어라? 생각보다 질문이 간단했다.

어려운 문제가 실려 있을 것이라 예상했건만, 단순히 일상에서 화제로 오가는 주제들로 빼곡히 나열되어 있는 것이었다.

의외로 간단한건가? 하고 멋대로 판단하고는 교재를 그대로 가방에 쑤셔넣었던 기억이 있다.

 

 드디어 첫 수업날, 교재를 들고 여느 때와 같이 학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나름 좋아한다고 듣던 J-pop을 들으면서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학원에 도착했다.

사실 이 강좌를 등록하기 전에 해당 강좌가 정확히 무슨 수업을 하는지 알아보지도 않아, 어떤 방식으로 수업을 하는지 조차 모르는 채 전달받은 호실로 향했다.

그 전날에 잠깐 시간을 혼동해서 선생님과 아주 짧은 대화 정도는 나누어보아 교실에 적응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던 것 같다.

전에 수업을 같이 들었던 학생분들이 같이 있어 입을 떼기에도 그리 큰 어려움은 없었다.​

그나마 신선하다고 느꼈던 것은, 해당 수업은 숙제가 없다는 것과, 첫날에는 교재를 사용하지 않고 일본어로 잡담을 하는 것이었다.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을 대부분 알아들을 수 있었고, 일단은 어느정도 말하는 연습을 전 단계의 수업에서 조금 했었기 때문에 두려움도 거의 없다싶이 했다.

 

처음에는 그러했다.

 

 그러나 막상, 일상적인 평범한 대화를 일본어로 말하려고 하자니 입이 잘 떨어지지 않았다.

전에 듣던 수업에서는 전날 예습해온 문법, 예를 들면 물건을 세는 단위를 공부해서 다음날 수업에 예습한 것을 또다시 복기하기만 하면 되는 수업이었지만, 이번엔 달랐다.

내가 직접 상황에 맞는 단어를 떠올리고, 문법에 맞게 말을 짜맞춰서 입밖으로 내뱉어야만 하는 것이었다.

나는 분명 일상적인 질문을 받았을 뿐인데 대답을 내가 생각한 대로 잘 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그렇다. 나는 분명 내가 일본어를 좀 한다고 생각했지만, 아주 크나큰 착각이었던 것이다.

나는 그저 내가 떠올린 한국어 문장을 직역하는 것에 불과했던 것이다.

거기서 약간의 벽을 느꼈다.

 

 내가 무언가 말을 하면 그곳에 틀린 표현, 또는 부자연스러운 표현이 무조건 한 가지 이상은 들어가 있었다.

혹은 일본인들은 사용하지 않는 표현이라던가, 상황의 격에 맞지 않는 표현들이 존재했다.

그런데 선생님이 고쳐주신 문장을 들으면, 아! 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어디선가 분명, 수업이라던가 노래 가사에서 들어본 적이 있는 표현으로 고쳐 주시는 것이었다.

피드백을 받으면 받을수록 나는 어느샌가 계속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일본어 활용을 점점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이었다.

 

 나는 단어 실력이 떨어진다던가, 문법 실력이 떨어진다던가 하는 것이 아니었다.

분명, 글을 읽으면 그것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고, 일본어를 들으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인지 알 수 있는 기초는 가지고 있었다.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몰랐고, 내 생각으로 변환할 줄을 모르고 있던 것이다.

한국어가 아닌 '일본어' 를 할 줄 모르고 있던 것이었다.

 

 수업이 거듭될 수록 점점 일본어로 생각하는 힘이 생기고, 한국어 직역이 아닌 일본어 회화를 얼추 흉내낼 수 있게 되었다.

다음 대화 주제는 뭘까? 다음에는 어떤 표현을 배울까? 하는 기대가 점점 자라나기 시작한 것이다.

선생님도 한국어적인 표현과 일본어적인 표현의 차이를 상세하게 짚어주시면서 알아듣기 쉽게 잘 설명해 주시니 내 실력도 점점 빠르게 향상되어가기 시작했다.

한국인 대 외국인의 대화가 아닌, 점점 인간 대 인간의 대화로 변해가는 것이 느껴졌다.

그렇다. 수업이 점점 즐거워지기 시작한 것이다.

일본어 말하기가 재밌어졌다.

 

 그래서 나는 이 강좌를 듣기 정말 잘 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

회화 수업을 들으면서 함께 JLPT 수업도 듣고 있었는데, 회화 수업에서 일본어적인 사고를 배우니 JLPT 수업을 들으며 본문을 읽을 때도 더욱 이해가 잘 되는 기분이 들었다.

실제로 더 이해가 빠르게 됐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일본어로 생각하는 힘이 생기니 나중에 EJU 시험을 볼 때도 작문이 크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거의 매일 새로운 주제로 대화를 이어나가다 보니, 한국어로 말하는 실력도 함께 성장한 것 같았다.

 

 위와 같은 이유로 시험이 끝나고 일본 대학 입학이 확정 되었어도, 해당 강좌만은 계속 수강할 것 같다.

단지 일본어 말하기 능력을 키우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그 이상을 노리고 싶기 때문이라고 하고 싶다.

일본에서 생활하고, 일본 대학을 다닐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해당 강좌를 수강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견문이 넓어지면 더욱 위를 올려다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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