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신문에 나오는 한자단어도 제대로 못읽어서 부모님께 혼나던 저.
일본어야 관심 많고 좋아했지만, 자신있게 쓸줄 아는 한자라고는 숫자,요일,제 이름.. 정도?
능시는 청해나 독해 등 한자 이외의 다른부문에서 점수를 따서 합격을 할정도로 한자에 거부반응있었는데,
주변 선생님들과 친구들 모두 '한자'하면 황샘의 수업이지~! 하며 칭찬 일색!
한자가 부족하다고 느끼면 황선생님 수업듣고와~! 라는 많은 추천에 힘입어 그 명성을 믿고 등록을하고 두달을 들었지요.
독해나 뉴스자막에 한자만 자체 필터링하고 띄엄띄엄 넘겨짚어가면서 보던 저는 이제 일본어뉴스를볼때는 한자도 완벽하지는않지만 읽을수있구요, 부모님 신문읽으실때 괜히 옆에서 한자가리키며 이거 이거지? 하며 아는척도 합니다.ㅋㅋ 그리고 독해지문이나 종합과목은 한자가 거의 다 인데, 이제는한자가 전처럼 무섭지않고 오히려 제가문장을 이해하는데 도움을주는 key가 되는느낌이에요.
여러가지로 참 즐거운 두달이었습니다.
먼저 교실에 들어가면 많은 연예인들의 사진과 일본어한자와 관련된 사진들이 벽에쭉~! 우선 눈이즐겁구요. ^_^
또 제가 한자반 직전에듣는 '쉬는시간없는100분 수업'으로 지친 저의 뇌의 활력소가되어주는 따뜻한 차와 달콤한 사탕! ^_^ 선생님의 세심한센스에 두번놀라죠.
가장 좋은것은 학생들하고 즐겁게 이야기해주시는 선생님과 그 수업!
한자가 정말 싫은 저였는데 한자반 수업이 이렇게 재밌다니!
어차피 한자만 배우는거니 딱딱할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니 전혀,
선생님 경험에서나온 회화 등 실제 일본에서 생활할때 꼭 사용하는 너무너무 큰 도움이 되는 일본어를 많이알려주십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일본 방송등을 보다가 일본인들이 사용하는 표현에서 사전에 안나오거나 이해가안되는걸 질문했을때, 그것도 꽤나 여러번 그런 질문들을 생각날때 마다했었는데 항상 정말 속시원히 모두 대답해주셔서 궁금증이 다 풀렸습니다. :) )
수업에서 사용한 교재와 그 속에 필기!! 는 일본가서도 꼭꼭 보물처럼 가지고다니고싶은 책이에요.
그리고 헷갈리기 쉬운 한자나 부수들을 외우는 방법들을 알려주신것도 정말 보물이죠.
저 스스로 다른 한자를 외울때도 그런식으로 활용할수있을거같아요.
무작적 쓰는것보다 ~~~한 의미의 한자는 어떤 부수와 관련이있고..(예: 돈-貝, 세금-벼 등..)
그리고 한자 음독을 장음으로 길게빼느냐 짧게발음하냐 하는, 실제 회화에서 조금이라도 잘못 발음하면 큰일날만한 장음문제도알려주시구요.
꼭 알아야하는 중요한 한자를 많이 다뤄주시니까 개인적으로 EJU나 다른 시험 공부랑 겹치는게 많아서 굉장히 많은 도움이되었습니다.
시험준비때문에 매일매일 지속되는 문제푸는 수업으로 살짝^^; 지겨움을 느끼던 저에게 '배우고싶은일본어, 일본인이 생활에서 사용하는 일본어'도 알면서
저의 취약부분인 한자도 보완해갈수있는 일석n조의 수업이었습니다.
딱 두달의 수업인데 너무너무 큰 도움이되었어요.
초반엔 한자를 쓰는게 아니라 거의 '그리는'^^; 수준으로 외우던 저였는데,
배운지 두달이 다되간 몇일 전부터는 갑자기 잘외워져서 시험에서 백점도 맞아서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_< !!
그야말로 명성 그 이상의 수업입니다.
딱 두달만 진짜진짜 재미있게 수업듣고+쓰면서 외우고+시험보고 틀린거다시 제대로알고+복습만 제대로하면 아마 일본어 향상에 아주아주 큰 도움이 될것이 확실해요!
저야 아직 아무런 성과(^^;)도 내지 못했지만, 꼭 시험도 잘보고 원하는 목표를 이루면 그때 떳떳하게 다시 찾아가서 감사의마음을전하는날이 꼭 왔으면좋겠습니다!
5월 고급반은 듣지 못하지만 기회가된다면 11월 수업은 듣고싶어요.
그리고 시험이 잘 끝나면 드라마 스크립트 작성도 꼭 하고싶고..
사실 저는 처음 결심한 목표가 한자시험 일등해서 상품을받자!였는데.. 단순히 저의 노력부족으로ㅎㅎ T.T
하지만 상품 그 이상의 보물들을 많이 얻어가요.
두달동안 감사했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