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도 정리하고 말하기 연습도 하는, 그러나 독해 수업인!
김태헌 선생님의 세컨드 스텝 수강후기입니다~^^
1. 선생님
밑에 이미 올라와 있는 수많은 수강후기들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김태헌 선생님은 정말 잘 가르치신다고 생각해요. 어느 정도냐 하면, 선생님 수업을 듣고 있다 보면 선생님은 사실 기계가 아닐까? 싶을 정도예요. ㅋㅋ (선생님 농담이예요!!)
어떤 분은 선생님과의 수업이 마치 그룹과외 받는 기분이라고도 하셨다는데, 아마도 그건 선생님 특유의 친화감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선생님은 말을 굉장히 조리있게 잘 하시고 (영어발음도 좋으시고 일어 발음도 좋으시고 한국어 발음도 좋으십니다.ㅋㅋ) 성격이 친근하고 밝은 성격이셔서 수강하시는 분들 모두 즐겁게 수업하고 계실꺼예요. (저 아팠을 때에는 빨리 나으라고 문자도 보내주셨답니다*^^*)
2. 수업
선생님 수업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한국어를 배려한 세심한 문법 설명 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헌 선생님은 어떻게 해야 최대한 한국어를 일본어로 곧바로 바꾸어 말하게 할 수 지 많이 고심하신 게 수업시간에 고스란히 드러난다고나 할까요? 특히, 일본어와 한국어의 뉘앙스 차이를 굉장히 신경 써 주시기 때문에, 제 경우엔 비슷한 유형의 문법들의 차이를 한국어로 명료하게 와 닿게 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 드릴께요. 수업은 독해책의 순서에 따라 이틀에 한 단원씩 진도를 나가고요, 하루는 해당단원에 나오는 단어들과 문법들을 배우고, 하루는 복습을 한 후 교과서를 학생들이 한줄 씩 읽고 해석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해당 단원에 나오는 문법들을 설명해 주실 때엔, 하나의 문법을 설명하시면서 그 문법과 관련된 엄선된 예문들을 그냥 알려주시는 게 아니라 한국어로 예문을 먼저 주시고 그 자리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일본어로 바꾸는 방식? 인데, 음~ 뭐라고 할까요, 자신의 수업에 자꾸만 학생들을 참여시키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도저히 딴 짓을 할 수 없네요. ㅋㅋ 또 단원에 나오는 단어들과 문법들을 이용하여 예문을 내어 주시기 때문에, 복습을 안 해가면 선생님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합니다. ㅋㅋ
저는 사실 세컨드 스텝은 ‘독해 수업’이기 때문에, 시험 준비생이 아니면 들을 필요가 없지 않을까? 생각했었기 때문에 굉장히 나중에 수강했는데요, 김태헌 선생님의 세컨드 스텝은 단지 독해 수업이 아니라, 전반적인 일본어 실력 다지기 수업? 같은 느낌이라, 기초문법을 다 들으신 분이라면 시험을 안 보시더라도 수강하시면 뉘앙스나 문법으로 고생하는 것도 줄어들 것 같습니다.
3. 책
참! 세컨드 스텝 책이 2종류가 있는데요, 수업시간에 사용하는 책은 노란색 책이예요. 혹시 파란색 독학용 책을 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저는 서점에서 파란색 책을 사버린 바람에, 노란색 책을 다시 사서 총 2권을 샀는데, 파란색 책은 펴보지도 않고 먼지만 쌓여가네요... ㅠㅠ)
또, 세컨드 스텝 교과서가 전세계 일본어 학습자들을 위해 엄선된 일본책? 이라네요. 그래서 그런지, 교과서 내용이 재미있으면서도 well-made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1층에 가서 교과서 살짝 펴보시면 꼭 일본 초등학생 국어교과서? 같은 느낌인데, 일본문화나 일본의 역사도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