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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베이직(x) - 베이직②단계(화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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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열어준 일본어라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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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일본유학을 준비하던 딸아이가 새벽에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겠다고 JLPT1급을
등록하고선 혼자서 다닌다는게 힘에 붙였는지 울상이어서 "엄마랑 같이하면 조금 쉽겠지?"라고 지나가는 말로 위로했는데 덜컥 엄마와 함께 하겠노라고 엄마를 베이직 반에 그것도 월 등록도 아니고 기간등록을 하고선 교재를 내밀었을땐 기가 막혔었다. 가정에서 살림만 하는 전업주부도 아니려니와 늘 바쁜일정에 복제인간을 네개정도는 있어야 쉴 수 있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던 나에게 일본어 새벽반 입문이라니... 어떻게 상의도 없이 지나간 말로 한 말을 두고 그렇게 일을 벌이냐고 아이를 꾸짖다 내가 이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기회가 있을때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에 개강일을 훨씬 넘어서 첫수업을 듣게 되었다. 세번쯤 수업을 듣고 재미를 붙일무렵 이번엔 시어머님이 돌아가시는 일까지 겹쳐 그만두어야 마땅하겠구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말에 교차수강을 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그렇게 잔인한 사월이 마칠무렵 실력이 미진함에도 열심히하는 자세가 참작되었는지 다음달에도 같은선생님께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새로운 언어를 익힌다는것. 그것도 오십이 다된여자가 목적도 목표도 없이 그저 상황이 되어서 하게된 일본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어를 익히고 공부한다는것은 새로운 문화를 내 안에 받아들이는 일이어서 마치 새로운 자식을 하나 얻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물론 산고의 고통이 따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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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さん、
힘든일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주중에 못들은 수업은 주말에 가서 보충하시고,
역시 제가 기대했던 대로 예요.
항상 멋진 엄마모습, 인생 선배 모습 보여주셔서 감사해요.
담달에도 같이 공부하게 돼서 기뻐요. 그럼 화요일날 뵈요~~~^^
す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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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영 | 2010.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