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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베이직(x) - 베이직 2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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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었던 2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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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일본어 학원을 다니고 싶어서 알바해가면서 돈모아서 일본어 학원다니게 되었다
시사일본어 학원이 유명한것 같고 인터넷으로 검색해도 젤 위에 나와서 그리고 왠지 저기 다녀야겠다는 삘이 퐉 꽂혀서 4월달부터 다니게 되었다 개강전이라 그런지 나말고 수강 신청 하러온 학생분들이 많고 상담해주시는 분들도 정신 없어보여서 나도 정신이 없었다 그러다가 상담받게 되었는데 처음 학원이라는 데를 다녀봐서 어리둥절..멍..어떻게 해야하지 하다가 제가 학교 다닐때 3년전에 일본어를 배웠는데요 회화를 잘하고 싶고 나중에 시험도 치고 싶은데..그리고 테스트같은 건 안보나요??하니까 테스트용 시험지랑 답지를 주셨다 오랜만의 일본어를 보니 어려웠다.. 4단계까지 있는데 각 단계당 7점이 넘어야 통과인데 2단계에서 6점 맞았고 지금 문법 공부하면 어려우실거예요 라고 하셔서 베이직 2단계부터 듣기로 했다 두근두근 첫 수업날..솔직하게 말해서 정신없고 어리둥절하고 멍하고 적응을 못하겠었다.. 1단계부터 안다녀서인지 이 학원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겟고..적응하는데 일주일은 걸린것 같다 그리고 수줍음이 많은 터라 다른 사람들 앞에서 질문에 대답할때 부끄러워서 작게 말해서 선생님께 목소리가 작다고 읽는 연습을 많이 해오라는 말도 들었었다 수업들은지 일주일이 지나고 수업이 흘러가는 방식을 어느정도 알게 되고 어느정도 적응하게되자 선생님 질문도 많이 받고 싶고 입도 근질근질했다 수업이 처음엔 인사하고 오늘은 몇월몇일인가 어제는 몇월몇일이엇나 내일은 몇월몇일인가 묻고 그리고 그전날거 복습하는 방식으로 선생님이 질문하신다 어느날은 두근두근 대며 나에게 질문의 차례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렇게 기다리기를 15분..이제 거의 내차례 일것 같다하는 찰나에 질문이 끝이나고 수업이 시작됬다 그러자 내눈에는 선생님께서 특히 처음 질문해주시거나 질문을 많이 받는 학생이 두세명 보여서 부럽고 서운한 마음에 커뮤니티에 글을 남기기도 했다..ㅋㅋ 아직 여리고 어린 마음이 있는터라..ㅋ 그 다음날 잔뜩 뾰루퉁하고 삐진 채로 수업을 받고 인사하고 가려는데 선생님이 먼저 질문하거나 많이 질문 받는 사람들한테 선생님이 너보다 일본어를 잘해서 시키는게 아니라 시키면 적극적으로 목소리도 크게 대답하고 한다고.. 그러다보니 좀 그런 경향이 있었던거 같다고 나에게 크게 대답하고 자리도 어느 자리에 앉느냐에 따라서 틀릴 수도 있다고 하셨다 그땐 내가 눈이 나쁘기 때문에 선생님 책상에 가려지는 맨앞의 오른쪽 자리에 앉아서 가려진것도 없지 않아 있었다고.. 선생님이 투정(?)을 받아주시고 조언까지 해주셔서 담날부터는 학원도 더 일찍와서 좋은 자리 차지하려고 하고 그날부터 선생님이 골고루 많이 질문해주신거 같다 선생님이 다른 학생한테 질문하실때는 머리속으로 음 저거는 이렇게 대답하면 되고 단어 몰라서 물어보면 혼자 작게 속삭이고 하다가 선생님께서 나에게 질문하시면 나도 다른 학생분들과 다를거 없이 갑자기 헷갈리고 한군데 정도 틀리고 해서 완벽하게 대답못해서 나에게 서운하기도 했다 그리고 1단계를 나는 안들었는데 1단계에서 배웠지??라던거 1단계에서 배웠던 무엇무엇 이런말이 나올땐 내가 낄수 없어서 소외감을 느끼기도 했고 또 1단계에는 뭘 배웠을까 어떠어떠한걸 배웠을까 나도 1단계부터 들을걸 하는 생각도 들었다 적응도 못하고 부끄러움도 많이 타고 멍하게 첫수업 받은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테스트를 봤고 공부를 그날그날 배운거 복습하고 테스트 이틀전부터 열심히 공부해서 그런지 시험이 나에겐 생각보다 많이 쉬워서 제일 먼저 풀고 두번이나 훑어봤는데도 실수를 해서 100점 맞고 싶었는데 백점은 못맞았지만 3점짜리하나랑 빈칸 두개 개당 1점씩 마이너스해서 95점에 통과했다 다음 단계 수강신청을 하고 집에 돌아가는데 기분이 좋았다 그러면서 3점짜리 자세히보면 알앗을텐데 쉽다고 좀 자만해서 그런지 그러다 틀려서 하쉬웠고 단어 2점짜리 틀린건 학생들 90%가 틀렸다길래 기분이 좀 좋았다 ㅋ 나만 틀린게 아니구나 하는 위안감??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되니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벌써 1달이 지나가네 시간이 참 빠르네 하는 생각에 허무감도 들었다 이제야 수업에 익숙해지고 재미도 많이 느끼고 선생님과의 어색함도 많이 줄어서 이제야 한두마디 선생님께 말붙이고 하는데 안경미 선생님과도 이제 헤어진다는 생각에 섭섭하기도 했다..ㅠㅠ 3단계는 또 어떻게 적응해야할지..3단계 선생님은 어느분이실지..무엇을 배울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 한달간 열심히 재미있게 가르쳐주신 안경미 선생님 정말 감사하고요 3단계 넘어가도 우리의 살짝 고장(?)난..ㅋㅋ 커뮤니티를 통해서 앞으로도 서로 연락하고 한달간의 선생과 제자가 아니라 영원한 오래가는 선생과 제자가 되었으면 해요 무뚝뚝하고 숫기없는 저를 열심히 가르쳐주신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이 사이고노 쥬교우데쓰네..ㅠㅠ 2단계 수업은 선생님께서 매일 말씀대로 예습은 안해도 되지만 복습은 꼭 해야하는 수업이었다 문법을 좀 많이 배우기 때문에 그날 배운거 예습을 안하면 다음날 아마 못따라갈것이다 그날 배운 것에 대한 프린트 예습잘하고 연습문제랑 숙제 잘풀고 그정도만 하면 2단계 수업은 잘 따라갈거라고 생각한다 나머지는 선생님께서 도와주시니 걱정안해도 되고.. 정말 몇년만의 일본어 공부인데 재미있게 공부했고 집에 오면 바로 가방 내려놓고 옷만 갈아입고 예습하고 나만의 공부노트에 옮겨적고 수업시간에 아런저런 질문도 받고 대답도 하면서 선생님과 가까워지고 너무 행복한 한달이었다 너무나 하고 싶었던 일본어 공부였기때문에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재미있었다. 한달동안 공부하면서 배운거 엄마 만나러 갈때마다 써먹고 집에서 남동생한테도 강아지한테도 쓰고하니까 어제 엄마 만나러 다녀왔는데 오죽하면 엄마가 우리딸 일본어 배우고 나면 나도 일본어 배워야지 하셨다ㅋㅋ 엄마는 내가 앞으로 학원 계속 열심히 다녀서 가르쳐줘야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려면 더욱더 열심히 공부해야겠쥐??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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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열심히 해서 어머님은 이슬이가 가르쳐드리면 되겠네~~
모든단계가 처음에 선생님 적응할때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거의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기때문에 괜찮을거야-
시사가 어떤방식인지 알았으니깐...ㅋ
잘 하겠지만 3단계에서도 복습 잘하구, 대답도 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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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미 | 2010.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