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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기출문제풀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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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메이지대학 상학부 합격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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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안녕하세요. 이번 2023년도 메이지대학 상학부에 합격하게 된 김동훈 이라고 합니다. 수험기간동안 이곳의 선생님들께 참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어
일본어와 같은 경우 기술,독해,청해/청독해로 나뉘어지는데, 긴 수험기간 중 이 과목에 참 힘을 많이 쏟았던 것 같습니다.
먼저 독해와 같은 경우, 단문 10 문제, 중문 (한 지문에 문제가 두개) 6문제, 장문(한 지문에 문제가 3개) 1문제로 구성되는데, 문제 풀이와 답안지 체크까지 다 합해 시험 시간이 40분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속독을 요구하는 영역입니다. 결코 길다고 할수없는 이 시간 안에 원하는 점수를 뽑아내려면, 한자를 바로 파악할수있는 능력과 끊임없는 연습밖에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400반/탑클럽반을 담당하시는 주종관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나누어주시는 한자프린트로 한자를 공부했습니다. 처음엔 아무리 외워도 다음날 보면 기억나지않는 상황이 몇달동안 반복됐지만, 그럼에도 계속 보고, 쓰고 익히다 보면 결국은, 나중에 지문 속의 한자가 일본어가 아닌 한국어처럼 스르륵 읽히게 되실거에요. 앞서 말씀 드렸 듯, 독해 영역의 경우 빠르게 지문을 읽어내려가면서 이 지문의 Key가 되는 문장을 빠르게 파악하고 문제를 접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틀린그림찾기 같다고도 생각했는데, 앞서 말씀드린 Key부분이 의미는 같지만 겉으로는 다른 표현으로 보기에 들어가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을 제대로 파악해 둘 수 있다면, 나머지 부분들을 읽지않아도 답을 도출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해서 한자를 제대로 익혀두지 않으면, 비록 빠르게 지문을 읽고 문제로 가더라도 문제가 의도하는 답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다시 지문으로 돌아가 맥락을 파악하려 애쓰게 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수 있습니다. 한자를 손으로 쓸수 있을정도로 익혀 두신다면, EJU시험 첫 순서로 실시하게 되는 기술 영역에서도 빛을 발하게 될 겁니다.
청독해/청해와 같은 경우, 본 시험때까지도 아슬아슬하게 저를 괴롭혔던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저는 일본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에 익숙해져 있는 경우가 아니었기에, 시험을 준비할 당시 일본어 청해는 저에게 그냥 ‘외국어’ 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역에서 점수가 잘 안나와 힘들기도 했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주종관 쌤께 모의고사 듣기파일을 받아서 학원 통원시에 버스나 지하철에서 계속 듣거나, 스크립트를 펼쳐놓고 쭈욱 따라가며 반복해서 듣는 등, 시험용 청해 그 자체에 익숙해지려 노력했습니다. 한달에 두번 정도 모의고사를 본 후 주쌤께 곧바로 파일을 받아서 틀렸던 문제는 단어를 아예 몰랐는지, 알았는데 한자만 알고 발음은 몰랐던 것인지, 그냥 집중을 못 한 것인지로 나누어 저의 그물 밖으로 누락되는 청해 단어가 없도록 했습니다. 또, 광화문 교보문고 등에서 판매하는 사설 eju 청해 문제집을 전부 다 풀어보며 거기서 나왔던 모르는 단어나 성우의 발음에 따라 헷갈릴수도 있을것같은 단어들은 모조리 따로 정리하여 외웠습니다. Eju 청해의 특성상, 모두가 같이 있는 시험장에서 스피커로 나오고, 딱 한번만 들려주기 때문에 긴장,소음때문에 영향받을 요소가 많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그냥 앉아서 듣기만 하는 청해와 달리 청독해는 듣는것과 동시에 눈알을 굴려가며 문제를 파악해야하기에, 많은 연습이 필요한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 첫 모의고사에서 독해/청해 다 합해서 112점이 나왔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문제풀이는 커녕 시험지 끝까지 가보지도 못했으며, 맞춘 문제도 대부분 읽지못하고 문맥으로만 파악하며 찍은것에 가까웠습니다. 처음 eju 일본어를 공부하시는 분들 중 저처럼 고통받는 분이 계시다면, 당장은 초조하더라도, 충분히 앞으로 나아질수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저는 25문제를 끝까지 다 푸는 데에만 반년 정도 걸렸던것으로 기억해요. 앞으로 주쌤 수업을 듣게 되신다면, 주종관 선생님께서는 학생이 공부하려고 도움을 요청한다면, 힘 닿는데까지 자료도 제공해주시고, 질문도 받아주시는 훌륭한 분입니다. 주쌤과 함께 일본어 꼭 만점까지 정복하시면 좋겠습니다!
종합과목
종합과목은 정치,경제,지리,세계사,현대사회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한국의 사회탐구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유혜리 / 이성혜 선생님의 수업자료와 시중에 판매하는 ‘하이레벨’이라는 종합과목 개념서를 이용하여 공부했습니다. 또한 기출문제는 물론이고 시중에 판매하는 사설 문제집을 거의 다 풀어보았는데, 풀어보며 느낀것은, 종합과목은 개념도 중요하지만, 그 개념을 알고있는것만으로는 고득점을 도출하기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무조건 문제를 풀어보며 오답노트 형식으로 공부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 다음중 가장 옳은 것은 무엇인가?” 와 같은 문제를 제일 많이 접하실 텐데, 보기를 분석하며 이부분은 왜 틀렸고, 틀린것의 답은 이것이다 라는 식으로 하나하나 분석하며 내가 알고있던 단편적인 개념에 살을 붙여나간다는 식으로 공부하셔야 변화무쌍한 종합과목 문제에 대비하기 용이할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정치,역사,경제,현대시회,지리는 각각 다 동떨어진것이 아닌 서로 연계되어있는 것이기에, 역사를 공부하시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잡고, 거기에 이때에는 정치적으로 어떤 대통령이 어떤 정책을 수립했으며, 이 정책이 경제적으로 어떤 정책효과를 냈고, 이 효과가 현대사회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공부하는 식으로 포괄적으로 공부한다는 느낌을 가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렇게 포괄적으로 넓게 공부하시다보면, 종합과목 고득점도 문제없으실 겁니다! 저는 스터디를 따로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앞서 말씀드린 특성 때문에 스터디를 하면 각자 가지고있는 지식의 정도가 다르기에 그것을 서로 합한다면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낼수 있을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가끔, 이건 너무 지엽적 인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무도 못맞추는 문제가 출제되는데(언어권 문제, 섬 크기 문제 등등), 이건 맞거나 틀리거나 점수 변동에 영향이 거의 없기때문에, 맞출건 당연히 맞추고, 너무 지엽적인건 운에 맞긴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시면 될것같습니다. 또한 종합과목 선생님들도 이런 특성을 잘 알고 계시기에 수험 기간동안 적극적으로 모르는건 쌤께 질문하시면서 자신의 지식망을 넓혀가시길 바랍니다.
수학
수학에 관해서는 황호영 선생님이 제공해주신 프린트와 기출 문제로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eju과목 중 가장 통달하지 못했다 생각되는 과목이기에 제가 뭔가 조언을 드릴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생략하겠습니다.
영어
일본대학 입시에서 영어(특히 토플)점수를 높이 받아두시면. 대학의 레벨을 끌어올리는 데에 유리합니다. 하지만, 일본어와 영어라는 두가지언어를 동시에 병행하는것은 정신적으로 굉장히 힘듭니다. 저 또한 영어와 일본어를 동시에 준비하는 기간이 모든 수헙기간을 통틀어서 제일 힘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시다면, 최우선적으로 영어를 먼저 끝내두시라 말씀드리고싶네요. 만약 시간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이 아닌데 두 언어를 동시에 병행하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되도록, 가능한 빨리 병행하는 기간을 마무리 지으시길 바랍니다. 병행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두 영역 모두에게 해가 될수있습니다. 저는 토플을 준비 했었는데, 리딩과 리스닝은 솔직히 말해서 알고있는 단어의 양에 비례하여 점수를 내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피킹과 라이팅은 되도록 많이 영어 선생님께 첨삭을 받아야 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신촌 주변의 영어학원과 시사일본어학원을 왔다갔다 하며 영어쌤께 밤낮을 가리지않고 첨삭을 받았었습니다. 사실 스피킹보다 라이팅은 정말 첨삭의 역할이 두드러집니다. 혹시 영어학원을 따로 등록하는것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분이 계시다면, 저는 과감히 등록하셔서 집중하시라고 말씀드릴게요.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대학교 학기 중일때 (3,4,5,6월,9,10,11,12월)는 영어학원에 방학때와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사람이 없기때문에 좀더 개인적인 첨삭을 받기 용이합니다. 이 부분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지망이유서
원서접수가 슬슬 시작되는 (후기) 7-8월에 무라모토 쌤 께 지망이유서 첨삭 수업을 받았습니다. 무라모토 선생님께서는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저의 지망이유서를 첨삭해주셨습니다. 문맥이 안맞거나 어색한 표현, 일본인이 봤을때 조금 강하다 느껴질 수 있는 표현까지 세세하게 체크하여 저에게 말씀해주셨고, 긴 시간을 고민하여 써간 지유서의 절반을 날리더라도 결국은 더 좋은 지망이유서를 만들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긴 수험기간 동안, 참 많은 분들께 은혜를 입었습니다. 영어와 일본어를 병행하며 실시간으로 썩어들어가는 제 얼굴을 보시고 묵묵히 옆에서 응원해주셨던 주종관 선생님, 늦은밤을 넘어 새벽에도 제 라이팅과 스피킹을 봐주던 친구들과 영어선생님, 항상 곁에서 힘이 되어주신 부모님..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앞으로 eju를 공부하게 되실 분들이 혹시 이 글을 보게 되신다면 지금 당장은 불안해도 결국은 충분히 잘 하실거고, 행복한 결과를 받을거라고 전해드리고 싶어요.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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