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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아오야마가쿠인 대학 경제학과 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19학년도 아오야마가쿠인대학 경제학부 경제학과에 합격한 김정훈이라고 합니다. 저는 영어권 유학생 출신이었기 때문에 학원은 2016년도부터 18년 졸업 전 까지는 여름방학에만 한국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었고 졸업 후에 본격적으로 한국으로 귀국해 5월부터 11월까지 주종관 선생님의 EJU 일본어 400반, 모리이케 선생님의 종합과목과 소논문, 그리고 면접과 지망이유서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학기 중에는 학원에서의 수업방식을 바탕으로 혼자 공부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남들보다 훨씬 길게 공부한거나 마찬가지죠. 출원한 대학은 아오야마 뿐만 아니라 메이지 대학 경제학과와 도시샤대학 경제학과도 출원했으며 메이지 대학의 경우 1차 합격은 했으나 2차는 응시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도시샤는 떨어졌네요.


​입시 초기

​일본유학을 결정 했을 때, 저는 영어권 유학생이기 때문에 일본대학에서 요구하는 영어점수는 전혀 문제가 되지않았고 이 영어문제에서 자유로웠던 것 때문에 시간을 많이 아꼈다고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외국에 있었기 때문에 책으로 독학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었고 6개월 정도 독학으로 종합과목은 모의고사에서 오답 개수 를 5개 안쪽으로 유지하기 위해 매일 2시간은 넘게 공부한거 같아요. 일본어 또한 마찬가지였기였는데 EJU 일본어 교재의 경우, 교재 수 자체의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JLPT N1 교재를 구매하고 EJU일본어 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었습니다.


귀국 후  

귀국 후에는 본격적으로 시사일본어 학원 신촌 캠퍼스에서 공부하기 시작했으며 위에도언급했다시피 일본어 400반, 종합과목, 소논문, 면접과 지망이유서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토플은 고등학교 재학중에 미리 따놨기 때문에 귀국 후에는 건들지도 않았구요


일본어 400반 (349점)

일본어 400반의 경우에는 주종관 선생님이 강의를 해주십니다. 기본적인 수업 방식은 수업 시작 후 5분 까지 한자 시험을 본 후, 날 마다 다르면서 자주 쓰면서 헷갈리는 한자 20개 를 정리하고 가르치는 시간을 40분 정도 갖습니다. 나머지는 독해 및 청해or 청독해구요. 아마 다른 분들도 똑같은 말씀 하실텐데 한자 대충하지 마세요. 그게 다 어느 순간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생각보다 중요한 것들입니다. 그리고 매일 한자 20개 암기하는게 좀 어려워 보일 수 있는데 하루 한 시간만 투자하면 끝낼 수 있는 것들이에요. 한 시간 투자하고 점수 올릴 수 있는데 안한다면 그건 안하는 사람한테 문제가 있는겁니다. 물론 너무 바빠서 하루 이틀 못 할 수는 있어요. 선생님도 그걸 알고 계시기 때문에 한자를 안외워오는 것에 대해선 뭐라 하시진 않지만 해오는게 자신의 발전에 훨씬 도움이 되는다는 것은 인지하셨으면 합니다.

독해는 보통 17분 정도를 주시고 10문제를 푸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채점을 하고 질문을 받는 형식이에요. 독해를 풀 때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문제마다 형식이 있습니다. 필자의 의도, 빈 칸 등등이 있는데, 특정 형식의 문제만 틀린다면 그 틀린 문제를 전부 모아서 다시 한 번 보면 정답의 힌트가 어느 부분부터 제시되는지 조금씩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런 식으로 독해 실력은 늘려갈 수  있어요. 이 방법과 더불어서 아주 좋은 방법이 원서를 읽거나, JLPT N1 교재를 사서 문제를 풀어보는 겁니다. N1이 EJU 독해문제보다 어려운 편인데 이 문제를 개당 1분 30초 안에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EJU 독해 문제가 상대적으로 쉽게 보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연습이 가능한거죠. 실제로 제가 문제를 더 풀어보고 싶은 욕심에 주종관 선생님께 여쭤봤을 때 위에 언급한 방법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정말 효과가 좋아요.  청해와 청독해는 반복학습도 중요하지만 풀고나서 오답이 있다면 그 문제를 다시 들어보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결국 나중에 깨닫게 되시겠지만 청해와 정독해는 나오는 토픽이 비슷하기 때문에 틀렸을 당시에 열심히 오답노트를 하고 왜 틀린 건지 생각을 해놓으면 나중엔 거의 안틀리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실제 수업에서도 똑같은 방식을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먼저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에 대해 질문을 하면 한 문장마다 해석을 해주시고 중요한 포인트가 나오면 그 때 추가적으로 설명을 더 해주시는 거죠. 청해와 청독해는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만 하면 점수는 거의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담이지만 주종관 선생님은 간단한  설명이라도 최대한 자세히 풀어서 설명해주시려고 노력하는 분이세요. 위에 같은 공부 방법, 대학, 영어, 원서 제출 등등 여러가지를 도맡아 상담해주시는 아주 고마운 분이십니다. 그러니까 뭔가 의문이 생기거나 대학에 확신이 안선다면 선생님께 상담을 요청하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종합과목 (대학 제출점수 192점, 최고 196점)

사실 종합과목이 문과 기준으로 일본어 종합과목 수학 이 셋 중에서 가장 정직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종합과목은 다방면에서 출제하는 과목이지만 범위가 넓은 만큼 그렇게 깊은 지식을 요구하는 것 또한 아니기 때문에 반복학습 및 복습이 가장 중요한 과목입니다. もりいけ 선생님의 종합과목 수업은 수업의 질이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하고 변수가 될 만한 소재 또한 같이 설명해주시기 때문에 수업에서 졸거나 집중하지 못하기 시작하면 상당히 많은 부분을 놓치게 됩니다. 하지만, 이 점에만 신경 쓰고 수업시간에만 공부하고 복습을 하지 않는 분들이 계신데 이렇게 되면 수업 자체가 의미 없는 시간이 되어버립니다. 저는 독학으로 6개월 공부하고 첫 시험에서 185점을 받은 후로 쭉 190점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데 그 방법은 간단합니다. 수업시간에 나눠주시는 프린트와 시중에서 판매하는 교재를 같이 활용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시중에서 판매하는 교재 중 가장 좋은 교재는 하이레벨 종합과목이 아닐까 싶네요. 그렇게 그 날 배운 것에 40분 정도 복습으로 사용하고 1시간동안 하이레벨 종합과목에서 비슷한 내용을 번갈아가면서 공부했습니다. 이 과정을 끝내면 45분 동안 종합과목 기출문제를 풉니다. 여기서 45분밖에 쓰지 않는 이유실제 시험이 80분이라고 해서 80분으로 풀면 필연적으로 시간이 부족해지기 때문입니다. 실제 시험에서 거의 대부분이 45분 안쪽으로 문제를 다 풀고 나머지 시간동안 검토를 하기 때문에 45분정도를 넘겨버리는 순간 현실적으로 남들과의 경쟁에서 밀릴 확률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기출문제를 푼 후에는 틀린 문제를 확인하며 오답노트를 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왜 이것이 정답인가’를 찾는 게 아니라 ‘왜 나머지가 정답이 될 수 없는 가’를 찾는 것입니다. 전자의 방식으로 오답노트를 하게 될 경우, 나머지 보기가 왜 답이 아닌 지는 알지 못하기 때문에 후에 비슷한 내용의 문제를 풀 때 또 틀리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후자의 방식을 채택하고 공부를 하게 된 것이죠. 그 결과는 점수가 증명해줍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종합과목은 자신이 얼마만큼의 시간을 투자했느냐, 또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부했느냐에 따라서 개개인마다 점수가 천지차이로 벌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시간이 촉박하거나 내가 오답노트는 너무 귀찮아서 못하겠다 싶다면 기출문제를 10회분 정도 풀어보시고 시험지를 모은 후에 분석을 해보세요. 똑바로만 한다면 다른 분야는 다 정답인데 특정 단원이나 개념에서만 지속적으로 틀리는 부분이 보이게 됩니다. 그 부분만 다시 연습하시거나 복습만 한다면 최소한 5점 이상의 점수는 더 뽑을 수 있습니다.

소논문과 면접&지망이유서

저는 면접과 소논문 모두 もりいけ 선생님께 배웠습니다. 먼저 소논문의 경우, 개강과 동시에 선생님께서 지망 대학과 학과를 여쭤보시는데 그에 대한 대답에 따라 주시는 소논문 주제가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저의 경우 경제학과를 지망한다고 대답했고 결과적으로는 거의 모든 소논문 주제는 경제와 관련된 주제를 다뤘습니다. 다만, 실제 소논문 시험에서 느낀 것이지만 경제학과라고 해서 무조건 경제학과와 관련된 주제를 주지는 않으며 もりいけ 선생님 또한 이 사실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지망한 학과와 관련된 주제를 주되, 어느 학부에서나 채용될 만한 주제, 예를 들어 인구 고령화. 출산율 감소와같은 보편적인 주제도 다룰 수 있도록 연습을 시킵니다. 제한 시간의 경우 대부분 60분인데, 대학과 학과에 따라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특정 대학의 학과의 경우는 더 주십니다. 수업 시간동안 소논문을 쓰고 난 후에는 먼저 쓴 순서대로 밖으로 불러서 피드백을 해주십니다. 내용을 부드럽게 이어나가기 위한 스킬, 문법과 어법에 관한 피드백이 주를 이루며, 소논문과 관련된 개인적인 질문도 이 때 하면 받아주십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면, 소논문은 결국 글쓰기이기 때문에 한자 연습을 충분히 하셔야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60분이라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 되어버리고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고 간결하게 표현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실제 시험에서 굉장히 치명적인 감점 요소가 되어버리기 때문이죠. 또한, 소논문을 요구하는 대학을 지망하는 경우, 시험일로부터 최소 세 달 전부터는 시작하시는 걸 권장합니다. 세 달이 많다고 생각되지만 수업 일수로 따지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충분한 연습을 하려면 최소 세 달 정도가 필요하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면접의 경우는 1대1 수업으로 진행하며 대략 20분에서 25분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수업 또한, 개강과 동시에 지망하는 대학과 학과를 여쭤보시고 그에 대한 대답에 따라 수업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죠. 다만, 바로 면접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지망하는 학과에 따라서 면접 질문이 다르기 때문에 예상되는 면접 질문과 그에 대한 답변을 학생이 준비해야합니다. 이 준비한 예상 질문을 토대로 모의 면접을 진행하며 모자란 부분이 있거나 주제와 상관없는 부분이 있다고 느끼면 선생님께서 바로 수정을 해주시거나 다른 방향으로 제안을 해주십니다. 완벽한 예상 질문과 답변을 만드는 데에 저 같은 경우는 3주 정도 걸렸고 그 이후에는 모의 면접을 계속 진행하면서 면접 시에 지켜야할 예절, 예를 들면 면접실에 입장할 때에 취해야 하는 태도, 인사 방법, 자기 소개방법 및 시선처리 등을 연습하게 됩니다. 사실 종합과목에서의 もりいけ선생님은 유순한 편이지만 면접과 소논문 수업으로 넘어오게 되면 상당히 까다롭게 바뀌십니다. 이게 결론적으로 학생들은 득이지만 그 완성본 하나를 만드는 데에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강제적으로 투입되기 때문에 여기서 스트레스 많이 받는 분들이 계십니다.


지망이유서 또한 마찬가지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집중적인 케어를 받고 싶으시면 저처럼 최소 네 달 전부터 시작하세요. 11월 입시가 대부분인데 7월부터 시작하면 비수기라서 수강 인원이 두 명 내지 세 명밖에 없고 이 기간 동안 수강료 이상의 효율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면접도 한 번 볼 게 사람이 없으니까 두 번도 할 수 있어요. 결론적으로 이 부분에서 제가 하고싶은 말은, 남들보다 미리 준비하세요. 위에도 언급했지만 여기서 시간 다 뺏깁니다. 남들이 신경을 덜 쓰는 시기인 6월에서 7월 사이에 시작하면 대부분 9월 즈음에 소논문과 지망이유서가 틀이 잡히거나 마무리되고 나머지 시간동안은 영어 및 EJU 공부에 집중할 수 있으니까 시기를 잘 잡으세요.

青山学院大学の経済学科を目指す方々へ

여기서부터는 青山学院大学 経済学科에 관심 있으신 분들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경제학과의 경우 1차에서 합격 인원의 2배수를 뽑습니다. 제가 수험한 연도인 2018년도 11월에는 1차에서 약 20명이 합격했습니다. 2차는 소논문과 면접인데 1교시에 60분 동안 소논문을 기술하게 되며 소논문 종료 후 점심시간을 가진 후에 면접을 보게 됩니다. 소논문의 경우 두 가지의 주제를 던져주며 그 중 마음에 들거나 자신 있는 주제를 골라서 기술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굉장히 주의하셔야 할 점이 있는데 해답지가 원고지나 밑줄이 쳐져있는 종이가 아닌, 그냥 B4용지라는 점입니다. 백지상태의 B4용지를 주고 여기에 기술을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 굉장히 당황할 수 있어요. 소논문 수업에서는 모든 글을 원고지에 작성했기 때문에 적응을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절대 당황하지 마시고 최대한 쓰세요. 저는 대략 1000자 정도 서술했는데 평균적으로 700자 이상 900자 이하, 정확한 의미전달, 그리고 심각한 문법적 오류가 있지 않다면 감점요소가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과적으로는 10명이 최종합격했습니다. 예전에는 ‘아오가쿠 1차 합격=최종합격’이라는 공식이 있었는데 이 또한 옛 말이 된 것이죠. 그러니까 1차 붙었다고 자만하거나 안심하지 마시고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마세요. 안일한 태도를 취하는 순간 최종 불합격 할 수도 있는 겁니다.

*경제학과의 경우 영어 시험 점수를 요구하지 않으며 EJU 또한 일본어와 종합과목만 요구하기 때문에 영어 점수가 마땅치 않으신 분들은 도전해볼 만 합니다.

*수험생은 중국인이 압도적으로 많아요. 저 20명중에서 15명이 중국인이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아오가쿠 경제학과 면접은 압박면접의 요소는 단 하나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순한 면접관들만 계셨습니다. 다른 친구들에게 물어봤을 때에도 저랑 비슷했다고 말한걸 보면 아오가쿠 면접 분위기 자체가 압박면접의 형태는 아니라는 걸 대강 예상해볼 수 있겠네요.

*1차 최소 합격 컷이 궁금한 분들이 계실 텐데 2018년도부터 컷이 미친 듯이 올라서 일본어 (기술제외)+종합과목에서 530이상은 받으셔야 경제학과에 안정적으로 도전해볼 수 있어요. 520정도부터는 모험 내지 도박입니다.

합격까지 매 수업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시고, 귀찮고 바쁠 때에도 개인적인 질문 받아주시고 원서제출도 도와주신 주종관 선생님, もりいけ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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