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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JU 일본어 - [온/오프] EJU 일본어TOP CLUB(매일반,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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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자 선생님 - 와세다 대학 문학부/문화구상힉부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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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25학년도 와세다 대학의 문학부와 문화구상학부에 동시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방에 거주하였기 때문에 황금자 선생님의 일본어 수업을 비롯한 종합과목, 지망이유서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만 수강하였습니다. 저와 같이 지방에서 일본 유학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제 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며 그동안의 제 수험과정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일본어>
제가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도 일본유학시험 대비 학원이 있고, 수강을 해 본 경험이 있었지만 저의 능력 부족 탓인지 성적 향상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대로라면 앞으로 큰 진전이 없다고 생각해서 온라인 커뮤니티 글과 유튜브 합격인터뷰 등을 보고 결단을 내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행히 시사일본어학원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수업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수업이 개설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 것이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수강과목은 황금자 선생님의 “온오프 400반 / TOP CLLB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선생님의 수업은 많은 양의 문제를 제한된 시간 안에 풀고, 틀린 문제를 해설해 주시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수강을 시작한 초반에는 많은 양의 독해 문제를 모두 풀어야 한다는 강박감으로 힘들었습니다. 모두 풀기는 했지만 지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로 문제를 풀다보니 정답률이 높지 않았습니다. 매달 정규적으로 치르는 모의고사 성적을 보시고, 선생님께서는 우선 속도보다는 지문의 정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진단해 주셨습니다. 한동안 문제를 모두 풀려고 하기보다는 수업이 끝난 후에 지문에 나왔던 단어를 암기하고 장문을 자주 읽으면서 정답을 맞추는 것에 집중하였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독해 속도는 자연히 늘어갔고, 지문 속 핵심 문장이나 키워드는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나중에는 독해를 모두 맞히는 것은 물론, 문제를 모두 푼 후에도 시간이 남을 만큼 실력향상이 있었습니다. 모의고사는 실전 감각을 익히고 자신의 실력을 확인하는 것에 있어서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저는 시험때마다 독해, 청해, 청독해 중 어느 부분에서 자주 틀리는지 취약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었고 그 부분을 중심적으로 보완해 나갔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매 수업 학생들에게 단어리스트를 배부하였고, 매일 수업 시작 이전에 단어 시험을 보았는데, 이 덕분에 시험에 자주 나오는 단어들을 암기하였고 일본어 실력도 점점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매일 내주신 ‘사설 필사’ 숙제는 다양한 단어를 익히거나 논리정연한 글을 쓰는 방법을 향상시킬 수 있어서 일본어뿐만 아니라 기술이나 본고사 준비에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온라인 수강생에게는 특히나 성실함과 통제력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는 문제풀이 스킬이라고 할만한 것은 특별히 없고,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성실히 따라가기만 하니 일본어 점수는 자연히 상승하였습니다. 온오프라인 동시 수업은 교재와 자료가 동일하기 때문에, 선생님을 믿고 부족함 없이 배움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학원에 실제로 갈 수 없었기 때문에 불안하거나 조급한 마음이 들었던 순간도 많았지만, 선생님께서는 그런 저에게 공부방법이나 입시에 관해 궁금한 점들을 세세하게 알려주셨고, 조언과 격려는 물론 온라인 수강 학생으로써 정보 면에서 뒤쳐질 수 있는 부분까지 하나하나 신경써 주셔서 불안한 마음을 견디고 입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황금자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정말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____^
<종합과목>
수강과목은 조재면 선생님의 “종과 인터넷 강의/ 온오프 TOPCLUB반”, 사사키 선생님의 “종과문제풀이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종합과목은 매일 꾸준하게 공부하고 감각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재 내용을 확실히 암기하여 토대를 단단히 쌓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고, 그 다음에는 다양한 문제집을 풀면서 세세한 부분을 메워나가는 작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저는 특히 15년 간의 기출문제는 반드시 풀어보았습니다. 그러나 너무 범위를 넓히는 것은 심리적인 부담만 가중시키기 때문에, 문제풀이반 수업을 수강하면서 선생님들께서 알려주시는 범위 내에서 철저히 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조재면 선생님의 종합과목 카페에서는 공부를 하다가 궁금하거나 헷갈리는 것들을 질문하면 재면쌤이 직접 답변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다른 학생들의 질문 또한 참고할 수 있기 때문에, 종과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배경지식도 넓어질 수 있었습니다. 카페의 명예의 전당에서는 학생들이 작성한 종합과목에 관련한 여러 공부 팁들도 참고하여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향을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토플>
제 수험과정 중 가장 고전을 겪었던 건 토플이었습니다. 토플 역시 지방에서는 90~100점을 목표로 지도하는 수업이 특별히 없다 보니 온라인 수업을 듣고, 액츄얼테스트를 여러 번 치러가며 부족한 부분을 점검했습니다. 1점이라도 좋은 성적을 제출하기 위하기 위해 올해에는 1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4월까지 2번의 시험을 보았습니다. 100점에 약간 미치지 못하는 점수이었지만 더 이상 토플에 투자하는 것은 무리라 생각하고 그쯤에서 마무리했습니다. 방법에 있어서 RC와 LC는 인터넷 강의를 통해 독학을 했지만, SC WC는 토플학원에서 첨삭지도를 받았습니다. (토종 독학이신 분은 SW 첨삭지도를 꼭!! 받으셔야 합니다.) 모든 언어가 마찬가지겠지만, 토플의 꽃은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매일매일 단어를 200개씩 외우고 복습하여 먼저 RC LC 실력을 탄탄히 다진 다음, SC WC 점수를 높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소케이 이상을 희망하는 분이라면 토플 성적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토플 준비 3개월 동안에는 EJU나 종과공부를 잠시 접어두고 온종일 토플시험 준비에만 집중했어야 했지만, 어쩔 수 없이 토플과 EJU를 병행해야 한다면 하루에 조금이라도 일본어와 종과를 손에서 놓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다면 토플은 적어도 시험 2달 전까지는 끝내두시는 게 좋습니다. 토플은 한 번의 시험으로는 원하는 점수를 얻기 어렵고 여러 번 볼수록 감이 잡히고 실력이 올라가는 시험이므로, 두려워하지 마시고 여러 번 응시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망이유서/면접준비>
저의 지망이유서는 5월부터 키시카와 선생님과 함께 준비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대학 교수님에게 어필할 만한 자신만의 지망이유서를 쓸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일본어 성적이 조금 부족했던 제가 와세다에 합격할 수 있었던 큰 이유가 바로 지망이유서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망이유서 작성에 있어서는 자신의 경험과 도일유학의 목적, 진학 후 연구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열의를 어필하는 것에 초점을 두어 작성하였고, 지원 학부의 커리큘럼과 자신의 관심분야를 어떻게 연계하여 대학생활을 할 것인지 설득력 있게 적시하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수업은 9월부터 온라인 화상통화를 통해 사사키 선생님과 준비하였습니다. 사사키 선생님께서는 지망이유서를 기초로 예상되는 질문 리스트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수업을 듣고 답변서를 작성하면 그에 대해 상세하고 친절한 피드백을 해주셨고, 그 밖의 학생 개개인에 대한 질문 또한 대비할 수 있게 모든 면에서 섬세하고 꼼꼼하게 도와주셨습니다. 실제로 면접 질문 대부분은 선생님과 준비한 질문에서 모두 나와서 수월하게 답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에 대한 부담이 컸던 저에게 사사키 선생님과의 수업은 매우 큰 힘과 자신감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사사키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면서 선생님이 학생에 대해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배려해 주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면접에 대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연하신 분들은 사사키 선생님의 면접 수업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___^
<마무리하며>
2025학년도 입시부터는 와세다대학이 본고사를 폐지하였기 때문에, 어떤 부분으로 학생을 평가할지 가늠할 수 있는 데이터가 없어서 많이 불안했습니다. 다만 이번 입시를 통해, 와세다 대학의 평가기준은 우선 일본어와 토플 점수는 일정 점수 이상을 받는 것이 필요하고, 지망이유서와 기술 점수에 높은 비중을 두는 것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특히 와세다 대학 입시에서는 기술은 50점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느꼈습니다.
우여곡절 많았던 입시였지만 시사일본어학원을 다니면서 느낀 점도 배운 점도 참 많았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지방에서는 일본 입시에 대한 정보도 학원도 부족하였기 때문에, 일본 유학을 준비하는 게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시사일본어학원에서 감사하게도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 온라인으로도 정말 부족함 없이 전과목의 실력을 탄탄히 쌓을 수 있었고 출원 및 면접 등 입시가 마무리되는 과정까지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선생님은 길을 알려주시고 등을 밀어주시는 역할이며, 결국은 스스로가 뛰지 않으면 목표에는 도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힘든 과정을 함께 견뎌내기 위해 선생님께서 계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