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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EJU 일본어 - EJU 일본어TOP CLUB(매일반,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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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 문과1류 합격! 황금자 선생님 수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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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부터 2023년 6월 시험까지 황금자 선생님의 수업을 수강했던 저는, 8개월의 기간 동안 유학생으로서의 일본어 능력을 충족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024년 현재, 동경대 문과1류에 재학 중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황금자 선생님의 수업으로 제가 얻어 갈 수 있었던 것들에 대해서 간략히 정리해 나가고자 합니다.
제가 황금자 선생님의 수업을 처음 듣게 된 2022년 10월은, 곧 다가올 11월의 EJU 준비로 마지막 스퍼트를 내고 있을 시기였습니다. 그만큼 풀게 되는 문제의 양도 폭발적으로 늘어났었고, 각종 사설 모의고사로 난이도도 급격하게 올라갔던 것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살인적인 분량은 아니었고, 수업을 들은 첫날 받은 상담을 비롯해서 선생님과 할 수 있던 대화들로 큰 격려를 받아, 정진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야기로 돌아와서, 황금자 선생님의 수업의 특징은 여러 가지 있는데요, 하나씩 하나씩 설명해나가고자 합니다.
1. 풍족한 문제의 양 일본어 문제를 푸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같은 문제를 뜯고 씹고 맛보고 즐길 정도로 숙지를 한 뒤에 다른 문제로 넘어가, 똑같은 것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복습해야 할 문제들이 많이 남아있으면, 그만큼 공부할 거리도 늘어나고, 그것을 다 해치우면 실력도 늘어나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풀 수 있는 문제의 양이 부족해서 곤란한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TOP 반 같은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풍족한 문제의 양」의 일환으로, 모의고사도 다수 진행됩니다. 한 달에 한 번 기출 모의고사와 함께 사설 모의고사도 풀 수 있어서, 다양한 난이도를 접할 수 있습니다. 사설 모의고사를 풀었다 하기만 하면 점수가 폭락하기 때문에 별로 풀고 싶지 않아 하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난이도가 어려운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그 어떤 문제에도 대응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는 데에 있습니다. 또, 여담이지만, 기출이든 사설이든 모의고사를 두려워한다는 것은 자신감이 부족하다는 것이고, 자신감이 부족한 이유는 부족한 실력에서 비롯되는 것이기에, 근본적으로 실력을 상달시켜서 마음껏 부딪히면서 면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 같이 자신 있게 시험을 치르는 겁니다!
2. EJU에 한정되지 않은 일본어 아무래도, 황금자 선생님의 수업은 EJU 일본어를 위한 것이기는 합니다만, EJU 대응 문제로만 일본어를 공부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제가 일본어를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숙어와 의성어•의태어 그리고 관용구가 대단히 많다는 것과, 한자 단어의 쓰임새가 한국어와 미묘하게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 그래도 단어 외우기에 바빠 죽겠는데, 더 어려운 표현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숙달해야 하죠. 황금자 선생님 수업에서는 일본어 사설을 옮겨 쓰는 숙제가 있는데, 사설이라는 것은 일본인 독자를 향해 무언가를 전하기 위해서 쓰인 글이기 때문에, 평소에는 잘 보지 못하는 표현이라든지, 단어가 나오고는 합니다. 단어 시험도 이 사설 안에서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사실, 사설 옮겨 쓰기의 장점은 이것뿐만은 아닙니다. 자연스레 일본 시사에 밝아진다는 점, 기술(記述) 실력이 좋아진다는 점이 대표적인 효과인데요, 이는 EJU의 기술파트 그리고 나아가서는 지망이유서까지 쓰는 데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설 옮겨 쓰기는 일본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많이 쓰고 말하고 생각해야 한다는 제 고집이랑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라, 저는 열심히 해갔던 기억이 납니다 (안 하면 후회합니다).
3. 전문가의 지원 카리스마로 넘치는 EJU 전문가이신 황금자 선생님이라, 질문을 한다든지, 말을 건다든지 하는 것이 꺼려지는 학생이 꽤나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황금자 선생님은 오히려 너무 좋으신 분이십니다. 부담 갖지 말고 공부하는 데에 있어서 고민이 있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하는 것이 있으면 베테랑, 황금자 선생님께 꼭 질문하세요. 저도 EJU 일본어 만큼은 황금자 선생님의 말씀 따라서, 100퍼센트 신뢰를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지금부터는 제 경험을 토대로 한 나름대로의 팁(?)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꽤나 추상적인 내용들이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세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중심으로 써 내려가겠습니다.
1. 나 자신에 솔직해지자.
굉장히 뜬금없는 소리지만, 공부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에게 솔직해지고, 객관적으로 나를 판단하는 것입니다. 평소에 기출 모의고사 300점 나오다가 과거에 어쩌다가 한번 340점 나왔다고 그것이 내 실력이 아니겠죠. 내 수준을 정확히 알고 있어야만 문제점을 고칠 수 있고, 어떻게 공부를 할지 정할 수 있습니다. 항시 잘하는 것과 부족한 것을 의식하고, 실력을 점점 더 갈고닦으면, 완벽에 가까워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 일단 고득점.
목표 대학이나 학과가 정해져있는 분들도 계시다면, 점수에 맞춰서 대학을 가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어느 쪽이 좋다 나쁘다를 얘기하고 싶은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단지, 입시 전략만 하루 종일 궁리하면서 시간을 낭비하기보다는, 실력을 높여, 고득점 하는 것이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서 중요하겠지요. 또 혹시 누가 알겠습니까? 내가 나의 목표대학을 뛰어넘을 수도 있을지. 그러니, 목표대학이 있든 없든 뭐든, 먼저 해야 할 것은 EJU(웬만하면 수학을 포함한 전 과목) 그리고 영어(웬만하면 토플)을 부숴버리는 겁니다. 어차피 한 번만 힘 바짝 내면 적어도 4년 동안은 더 이상 입시 고생은 안 해도 되니, 이왕 하는 거 시원하게 고득점 받고 대학 골라갑시다!
어떻게 하면 될지는, 간략하게 써놓겠습니다 (개인적 경험)
일본어: 한 지문을 씹뜯맛즐한다. 최대한 많이 쓰고 말하자. 사고를 일본어로 하자.
한 지문을 여러 번 완벽하게 소화해 냅시다. 10문제 한번 돌리는 것보다는 3문제 세 번 돌리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독해 능력도, 속도도 점점 올라갈 거라 확신합니다. 중요한 문장을 따로 체크한다든지, 핵심을 문장으로 요약한다든지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일본어로 많이 말해야 하는 이유는 머릿속 언어 설정을 일본어로 바꾸기 위함입니다. 최대한 일본어로 많이 생각하고 쓰고 말하면, 급성장하는 것을 체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교육학적 근거도 있습니다). 또한, 한자로 고통받는 일유생 특성상, 한자를 제대로 외우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글을 쓰는 것만큼 좋은 것도 없습니다. 필기도 웬만하면 일본어로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술: 일본어를 많이 읽고 쓰자. 뉴스, EJU 지문, JLPT 문제 등 뭐라도 좋으니, 전문적인 일본어가 나오는 문장을 읽읍시다. 그곳에 나온 표현을 내 것으로 만들고, 직접 활용합시다.
종합과목: 암기보다는 맥락의 이해를
어떤 사건이 일어나는 데에, 어떤 시스템이 만들어진 데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습니다.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고 스스로 답해봅시다. ”왜?“는 점과 점을 연결하는 연결고리입니다. 사건과 사건, 시스템과 시스템을 연결해서 이해하지 않으면, 단순 암기로 승부할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되어버리면 높은 점수는 받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추상적이지만, 어떤 시스템이 작동하는 원리, 혹은 사건이 일어난 경위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과목들도 여럿 있지만, 영어는 일본어와 비슷한 느낌으로, 수학은 개념을 정복한 다음에 최대한 많이 푸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 빼고는 딱히 할 수 있는 말이 없어서 이만 줄이려고 합니다.
앞날은 그 누구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앞날에 대한 불확실성으로부터 비롯된 걱정은 하지 맙시다. 아주 힘들겠지만, 씩씩하게 앞으로 나아가주세요. 모르는 것이 있다면, 주변 사람들 혹은 선생님께 질문하면서, 외로운 싸움은 하지 맙시다..! 많은 사람들이 여러분들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가슴에 새겨두어 주세요. 일면식이 없는 저도 미래를 향한 여러분들의 염원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겠습니다.!!! 단지 유학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을 응원합니다!! |